시장의 흐름을 수급과 차트, 거래량, 포트폴리오의 네 가지 시선으로 분석해 오늘장의 핵심 전략을 제시하는 <시선집중> 코너가 공개됐다. 방송에는 박창윤 지엘리서치 대표가 출연해 SKIET 합병 추진과 대규모 ESS 공급 계약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오픈소스 로봇 플랫폼 호조에 따른 액추에이터 수혜가 부각되는 로보티즈, 사우디 대형 비료플랜트 수주를 따낸 삼성E&A, 북미 공공전력망 첫 수주와 버스덕트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온전선까지 주요 투자 포인트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시 - SK이노베이션]
SKIET 합병 추진 SK이노베이션 "美 네오볼타와 1.5조 ESS 공급… AIDC 수혜 본격화"
첫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사업 재편과 대규모 수주 모멘텀을 맞이한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 합병을 추진하며 배터리 밸류체인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 네오볼타와 약 1.5조 원 규모의 LFP ESS 9GWh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ESS 수주 목표치의 45%를 조기 달성했으며 연내 추가 계약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수요 확대, 미국 정부의 중국산 ESS 배제 강화 기조가 맞물리며 북미 시장에서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도 뚜렷하다. 2분기 매출액 29조1,600억 원(전년 대비 51%), 영업이익 3조4,900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4조1,200억 원(전년 대비 29.7%), 영업이익은 8조7,300억 원(전년 대비 1,846%)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폭발적인 이익 개선세가 예상된다.
[선 - 로보티즈]
허깅페이스 마이크로덕 돌풍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부각… 2027년 생산능력 300% 확대"
두 번째 시선이 향한 종목은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로보티즈다. 허깅페이스의 오픈소스 로봇 플랫폼 '마이크로덕' 호조세에 힘입어 로보티즈의 핵심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는 1분기 적자 이후 2분기 매출액 154억 원(전년 대비 94.9%), 영업이익 20억 원(전년 대비 900%)을 기록하며 큰 폭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현재 액추에이터 수주잔고만 50만 대 이상을 확보했으며, 미국 현지 생산시설은 풀캐파(Full Capa) 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장기 외형 성장 동력도 확고하다. 글로벌 로봇 기업 폴렌 로보틱스의 판매 확대로 관련 액추에이터 매출만 약 780억 원 수준이 기대되며, 4분기에는 우즈베키스탄 신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2027년에는 생산능력이 150만 대로 300% 급증하고, 2027년 연간 매출액 1,180억 원(전년 대비 86%), 영업이익 238억 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실적 퀀텀점프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집 - 삼성E&A]
4.7조 비료플랜트 수주 삼성E&A "중동 프로젝트 랠리… 반도체 팹 증설 수혜 집중"
거래량과 신규 수주 관점에서 주목한 세 번째 종목은 플랜트 EPC 전문기업 삼성E&A다. 최근 4.7조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비료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기존 대형 수주 성과와 계열사 물량도 든든한 버팀목이다. 2024년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젝트에 이어 연이어 대형 안건을 확보했으며, 삼성그룹 반도체 팹 증설에 따른 안정적인 캡티브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 향후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지역의 후속 비료 및 가스 프로젝트 추가 수주 추진 역시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2분기 매출액은 2조6,100억 원(전년 대비 19.8%), 영업이익은 2,730억 원(전년 대비 51%)을 기록해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조7,200억 원(전년 대비 18.7%), 영업이익은 9,821억 원(전년 대비 24%)으로 전망돼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중 - 가온전선]
포트의 중심, 가온전선 "북미 공공전력망 첫 수주… 고수익 버스덕트 성장세 가속"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 종목으로는 가온전선이 제시됐다. 가온전선은 북미 공공전력망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수주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북미 전력망 교체 및 증설 수요의 핵심 수혜주로 떠올랐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694억 원(전년 대비 35.1%), 영업이익 361억 원(전년 대비 55.6%)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북미 자회사 LSCUS의 영업이익률(OPM)이 상반기 8.57%에서 9.81%로 개선되며 해외 법인의 수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향 수요가 집중되는 고수익 버스덕트(Busduct) 부문은 상반기에만 매출 1,141억 원을 기록해 이미 2025년 연간치(783억 원)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생산 능력 확대와 판가 상승 흐름도 긍정적이다. 멕시코와 구미 공장 증설을 통해 2027년까지 버스덕트 생산능력(CAPA)을 3배 확대할 계획이며, 연간 버스덕트 매출은 올해 3,200억 원에서 2027년 8,000억 원까지 고성장할 전망이다.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판가 상승 효과가 더해지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3조2,500억 원(전년 대비 27.8%), 영업이익은 1,382억 원(전년 대비 74.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창윤 대표는 가온전선의 매수가로 현재가를 제시하는 한편, 목표가 32만 원, 손절가 20만 원을 설정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확대와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모멘텀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 본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 시장공감 10 - 시선집중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youtu.be/4ZlME87R1cg?si=DF0zf6pdzoaAf9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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