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시장 美 국채금리·유가 상승에 '지지부진'…개인 나홀로 순매수

김경렬 기자
2026.09.16 10:10

[개장 시황]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0.24%) 내린 6611.24에 하락 출발했다. /사진=뉴스1

국내 양대시장이 장초반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주식을 순매집하며 지수방어에 나선 상태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 등 불안정한 매크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51포인트(0.13%) 오른 6635.7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6.02포인트(0.24%) 내린 6611.24 출발해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합권에서 움직여 낮은 변동성을 보인다.

이런 흐름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한 탓에 약세 마감했던 미국 증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09포인트(0.63%) 내린 5만2093.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25포인트(0.45%) 밀린 7585.7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04.84포인트(0.78%) 떨어진 2만5981.57을 기록했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 개인이 33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0억원, 3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IT서비스,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건설 등이 1%대 내렸다. 유통은 1%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0.30%, 0.89% 뛰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오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1%대 내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7.08포인트(0.87%) 내린 805.3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4.04포인트(0.50%) 하락한 808.37로 출발해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1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이 3%대 하락했다. 제약·IT서비스, 일반서비스, 금융, 기계·장비 등도 1%대 내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로보티즈가 4%대 내렸다. 이어 HLB,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2%대, 리노공업, 삼천당제약 등이 1%대 각각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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