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동금속, 하이드로텍 연결 자회사 편입 완료

김지원 기자
2026.09.17 10:51
대동금속은 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상장을 마치고 하이드로텍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텍은 농기계와 산업장비에 사용되는 유압부품과 유압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15억원을 기록했다. 대동금속은 이번 편입을 통해 주조와 유압 투트랙 사업을 추진하며 로봇과 모빌리티 등 고부가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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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 대동금속은 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상장을 마치고 유압부품·시스템 전문기업 하이드로텍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동금속은 지난달 12일 이사회에서 최대주주인 대동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하이드로텍 지분 인수를 결정하고 26일 약 9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과 하이드로텍 지분 94.7% 취득을 마쳤다. 대동이 취득한 신주 300만주는 이달 17일 상장됐으며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하이드로텍은 농기계와 산업장비에 사용되는 유압부품과 유압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15억원을 기록했다. 농기계의 동력을 전달하고 속도를 제어하는 HST(Hydrostatic Transmission·정유압식 변속기)와 유압시스템 설계·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수동식 HST부터 기계식·전자식 서보(Servo, 자동 제어) HST까지 제품군을 보유 중으로 고객 장비에 맞춘 유압시스템과 모듈 공급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동의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에 유압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농기계·산업기계 업체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대동금속은 이번 편입을 통해 기존 주조 소재·부품 사업에 유압부품·시스템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추가해 주조·유압 투트랙 사업을 추진한다. 대동금속의 주조·양산 역량과 산업장비 고객 기반에 하이드로텍의 유압부품 개발·생산·시스템 설계 역량을 연계해 기존 고객에 대한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과 제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하이드로텍은 중장기적으로 유압시스템에 ECU·센서·CAN 통신 등 전자제어 기술을 접목한 전자유압시스템을 개발해 농기계와 산업기계를 넘어 로봇·모빌리티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동금속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510억원이다. 회사는 기존 주조사업에서의 고부가 부품 수주 확대, 하이드로텍 연결 자회사 편입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해 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한 올해 매출 목표(1134억원) 초과 달성을 추진한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이사는 “하이드로텍 편입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양사가 각자의 기술·제품·고객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선 양사가 보유한 농기계·산업기계 고객에 대한 공급 품목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로봇·모빌리티 등 고부가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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