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달바글로벌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 저가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리테일러 재발주와 국내 재고 부족 해소로 달바글로벌의 3분기 매출은 우려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효율성 제고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날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17만2700원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의 각각 16.8배와 13배에 불과하다"며 "저가 매수 영역"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320억원, 매출액이 53% 늘어난 17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러시아 매출이 크게 역성장했으나, 최근 러시아 뷰티 유통 체인인 골드애플 발주가 재차 유입되며 3~4분기 내 2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인식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지난 7월 말 용기 부족 현상이 해소되며 4분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이라며 "북미, 유럽, 일본은 평월 아마존 매출 체력 증대로 큰 행사 없이도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수준으로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가 달바글로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원화 강세가 매출총이익률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광고판촉비, 운반비, 수수료 등 해외 지역 비용은 현지 통화로 발생해 자연 헤지 되는 구조"라며 "다른 변수가 동일하다면, 연평균 환율(-5%) 하락 시 동사 이익률 민감도는 -0.5%p 내외로 추정하는 만큼 영업이익에 미치는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