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개막…"코스닥 재평가 기대"-SK

방윤영 기자
2026.09.28 08:58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 /사진=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유튜브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을 계기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단순 일회성 행사 개최를 넘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현주소를 전세계에 알리는 정례적 쇼케이스가 시작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10월6일 오전 정책 세션에서는 코스닥 상장·퇴출과 관련된 주요 제도 개선사항, 혁신기업 육성, 투자자 신뢰 제고 등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과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코스닥 셀렉트 지수를 비롯해 승강형 세그먼트 시행이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가 강하고 세그먼트 관련 지수 기반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충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은 막힌 수급을 어떻게 뚫어낼지가 중요하다. 연초 이후 반도체 ETF에 수급이 집중되며 코스닥 거래대금·신용융자는 크게 감소했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개인과 기관의 수급을 유인할 제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 연구원은 "동전주·시가총액 기준 미만 종목들의 상장폐지 요건이 시행되면서 하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움직임은 시작됐다"며 "로봇·반도체 소부장·에너지 등 글로벌 밸류체인 안에서 존재감이 커지는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수급적 유인책까지 더해진다면 코스닥 시장에 대한 재평가는 속도감 있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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