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이 청산된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펀드 운용사인 트레이더 ETF(Tradr ETFs)는 성명을 통해 'SK하이닉스 2X 롱'과 'SK하이닉스 2X 숏' 두 펀드의 운용을 다음 달 12일쯤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28일에 상장된 두 ETF는 SK하이닉스 ADR(미국예탁증서)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2배와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두 ETF의 거래와 증권 설정·환매는 다음 달 5일까지 가능하다. 다음 달 12일 운용 종료 후 자산을 청산해 주주들에게 대금을 분배할 예정이다.
두 ETF가 청산되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수익률도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2X 롱은 거래 시작 이후 5% 넘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 2X 숏은 42% 급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ADR은 약 5% 올랐다.
두 ETF의 운용자산은 고점 대비 60% 넘게 줄었다. 현재 운용자산 합계는 약 130만달러(약 17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