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10월29일(13:3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엔젤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이 태국 식품의약품청(Thai FDA)의 의료기기 등재 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젤슈트 H10의 해외 의료기기 등록은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다.
보행재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이 이미 태국에서 의료기기로 등록된 가운데, 이번 엔젤슈트 H10 등재 완료로 엔젤로보틱스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서도 보행재활과 보행보조 전 주기를 아우르는 두 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태국은 예방 중심 건강 인식 확산과 고령 인구 증가, 만성질환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집계 기준 태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2억9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5~2029년 연평균 6.22% 성장해 2029년에는 29억 1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엔젤슈트 H10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7개의 고정밀 센서 기반 실시간 신체 모델링 기술로 사용자의 행동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동작별로 보조력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보행 보조, 앉기 및 서기 보조 등의 기본 기능 외에도, 물속 환경을 모사해 움직임에 저항을 주는 ‘저항 훈련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탑재함으로써 보행 훈련까지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 상태와 목표에 따라 왼쪽, 오른쪽 보조력을 조정하고 저장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제공해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태국 시장에 앞서 진입한 엔젤렉스 M20과 엔젤슈트 H10은 환자의 기능 수준과 훈련 단계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태국 의료기기 등재는 엔젤슈트 H10이 동남아 주요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넓혀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 의료기기 규제와 현지 시장 환경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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