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성장에 면세 정상화…'매수' 의견-미래에셋증권

김지훈 기자
2026.10.30 08:48
신세계 로고

미래에셋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외국인 매출 증가에 따른 백화점 이익 개선과 면세 부문 적자 해소를 근거로 커버리지(분석 대상 종목 편입)를 시작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각각 신규로 제시했다.

30일 김나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EPS(주당순이익·5만2434원)에 2025년9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이후 12MF PER(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평균 8.4배를 적용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국내 유통 최선호주로 신세계를 제시한다"며 "외국인 매출 호조에 따른 백화점 이익 상향 사이클(주기)이 지속되고, 2025년 순이익을 훼손했던 DF2(인천공항 면세점 DF2 구역) 철수 손상차손(자산 가치 하락분을 손실로 반영한 것)과 자회사 적자가 2026년 사라지며 명품 매출 비중 46%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상품 구성)로 소비 양극화와 인바운드(방한 외국인 관광) 확대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동사의 외국인 매출은 연초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며 "전점(전체 점포)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6.9%에서 2분기 8.2%로 확대됐으며, 본점(29.9%)·강남·센텀시티 중심의 침투율(매출 중 외국인 비중) 확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화 9.3% 절상에도 7월 외국인 매출이 120% 늘어 수요 성장이 확인됐다"고 했다.

면세 부문에 대해서는 "올해에는 추가 일회성 비용 없이 임차료·할인율 하락으로 면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면세 영업이익은 상반기 4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DF2 철수 효과(월 약 80억원)는 3분기부터 온기 반영(분기 전체 실적에 반영)된다"고 했다. 또 "SI(신세계인터내셔날)·까사(신세계까사) 등 자회사까지 2분기 전원 흑자를 내 백화점 본업과 함께 복수의 이익 개선 동력이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