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자사의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 슬러시'를 다음달 20일까지만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2일 서비스를 시작한지 5개월여만이다.
카카오 슬러시는 카카오가 1020세대를 겨냥해 만든 개인 생방송 서비스다. 별다른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평균 500명 이상이 1500건 이상의 라이브를 올리는 등 사용자가 모였다.
그러나 그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카카오 측은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슬러시는 102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시도였지만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로 충분히 다가가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고민 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 슬러시의 프로필 사진, 닉네임 등 개인 정보를 별도의 삭제나 탈퇴 조치 없이 내달 20일 서비스 종료와 함께 모두 파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라이브 목록과 링크로 공유된 라이브도 모두 삭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