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역사' 게임人 축제, 나흘간 부산서 펼쳐진다

이해인 기자
2016.11.16 16:15

[지스타 2016]가상현실 앞세운 체험형 콘텐츠 집중…역대 최대 규모 예상

2014년 지스타 모습./ 자료사진=머니투데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의 막이 곧 오른다. 올해 지스타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른 VR(가상현실)를 앞세워 체험형 콘텐츠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6'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스타는 전 세계 게임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임 축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지스타는 게임업계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이자 주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인들의 축제다. 게임분야의 신기술과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자리기도 하다. 올해도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의 신작 체험부터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e스포츠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처음 게임 전시회가 열린 건 1995년. '대한민국 게임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가 최초다. 그러나 대한민국 게임대전은 2004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그 계보를 이어받은 게 지스타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스타는 12년간 회를 거듭하면서 전시회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지스타가 역대 최대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총 35개국가의 653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부스는 2719개가 마련됐다.

지스타의 메인 전시장인 B2C에 참가하는 게임사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 소니, 반다이남코 등 이다. 엠게임 등은 벡스코 야외 무대를 통해 VR 게임 5종을 소개한다. 또 지스타 기간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월드챔피언십 결승전도 진행한다.

특히 넥슨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B2C 400부스로 지스타에 참가, 35종의 신작을 쏟아낼 예정이다. 출품작은 온라인 게임 '하이퍼유니버스', '페리아연대기',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혼', '탱고파이브', '다크어벤저3',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이다.

해외 게임사들 신작도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룽투코리아는 B2C부스와 야외 무대에서 모바일 게임 4종, VR 게임 1종, AR게임 1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소니는 VR기기인 PS VR을 전시하고, VR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용한다. 출품 게임은 VR게임 '화이트데이: 스완송' 등 18종이다. 지스타에 처음 참가하는 반다이남코는 가정용 게임 코너를 통해 '철권7', '드래곤볼 제노버스 2',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등의 PS4 게임 타이틀을 공개한다.

게임 전시 외에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지스타 컨퍼런스도 눈길을 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까지 게임 및 VR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게임플랫폼 이동수 실장, 구글의 장지웅, 페이스북의 박소영 등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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