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구글 매출 100위 밖, 예상외 '매출 저조'

서진욱 기자
2017.01.26 10:23

인기순위 1위 비해 매출 성과 크게 떨어져

AR(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 고'가 한국 출시와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매출 측면에서는 저조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게임 매출순위에서 14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인기 순위 1위와 급상승 게임으로 등극한 것에 비해 매출 측면에서는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앞서 포켓몬 고는 지난 24일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오르며 흥행 조짐을 나타냈다. 전날 포켓몬 고를 즐긴 게이머는 384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국내 앱 시장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구글 플레이 통계를 보니 입소문이 매출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에서 장시간 다운로드 불가 현상이 벌어진 게 저조한 매출 성과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아울러 GPS, 지도 연동 지연과 튕김 현상 등 불안정한 게임 서비스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게임 자체가 과도한 과금을 유발하지 않기도 한다.

현재 개발사 나이언틱은 위치기반정보법 위반 의혹, 청와대 등 군사·안보시설 노출 논란 등에 휩싸인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한국 시장에 선보였으나, 출시 준비가 현지 상황에 대한 이해와 준비 없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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