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자회사 라인이 IoT(사물인터넷) 제품 개발사 윈클(vinclu)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비용과 지분율은 밝히지 않았다.
윈클은 일본의 IoT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가상 홈 로봇 '게이트박스'의 예약 판매를 시작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게이트박스는 구매자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는 세계 최초의 가상 홈 로봇이다.
라인은 향후 윈클과 AI(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활용한 가상 홈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클로바'는 이날 라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에서 발표한 AI플랫폼이다. 네이버와의 공동 프로젝트 'J'의 첫 결과물로 향후 일본의 소니, 다카라 토미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기기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음성인식 스피커 외에도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라인 측은 "향후 생활 속 AI 플랫폼 클로바의 확장을 위해 윈클의 뛰어난 기술 개발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