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체험관에 로봇까지..패럴림픽으로 'ICT올림픽' 완성

임지수 기자
2018.03.06 04:10

[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5G·IoT·UHD·AI·VR 등 5대 첨단 ICT 체험관 운영…경기장, 선수촌서 80대 로봇 가동

[편집자주] 역대최고라는 해외언론의 찬사와 함께 국민들을 웃고 울린 ‘평창 동계올림픽’은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또 하나의 겨울 드라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축제인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린다. 한층 친근해진 수호랑과 더불어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손을 내밀고 있다. 올림픽은 분명 끝나지 않았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성화합화행사'에서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전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이용로씨와 워크온 개발자인 공경철 서강대 교수가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2018.3.3/뉴스1

정부가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각종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최고의 ICT올림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기간에도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UHD(초고선명),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5대 첨단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첨단 ICT 종합 홍보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홍보시설을 통해 핀란드 도서관의 360도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한-EU 간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IoT 부문에서는 방문객에게 실제 모습과 중첩해 경로를 안내하는 ‘AR 웨이즈’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UHD 화질의 초대형 스크린과 AI를 활용한 자동통번역 서비스 및 AI 콜센터도 운영된다. 또 동계올림픽 종목을 VR로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개별 ICT서비스에 대한 체험영상을 제작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동계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우리나라의 ICT를 전세계에 알렸던 로봇을 패럴림픽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서 29대의 안내로봇이 활동하는 것을 포함해 음료서빙로봇, 청소로봇 등 총 80대 이상의 로봇이 패럴림픽 기간 중 가동된다. 특히 지난 3일 패럴림픽 성화 합화식 때는 이용로 전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가 하반신 마비용 보조 로봇을 착용했다.

한편 동계 패럴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KT는 현지 방송 및 통신망 운영에 350여명의 지원인력을 투입, 트래픽 급증에 따른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평창, 강릉, 인천공항 등에서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한 특별감시체계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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