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의 '절치부심'…한빛-나노 후속 발사 준비한다

이노스페이스의 '절치부심'…한빛-나노 후속 발사 준비한다

박건희 기자
2026.06.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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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첫 발사…비행 33초만 낙하
발사 '조기 종료' 원인 조사 절차 마무리

지난해 12월 23일(한국 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기립해 있다. /사진=뉴시스(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캡쳐)
지난해 12월 23일(한국 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기립해 있다. /사진=뉴시스(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캡쳐)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15,800원 ▲750 +4.98%)가 '한빛-나노' 첫 발사 당시 발생한 폭발에 대한 브라질 공군의 조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조사로 발견한 개선점을 반영해 후속 발사를 준비한다.

12일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이 11일(현지 시각) 한빛-나노 첫 상업 발사에 관한 최종 조사보고서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조사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23일(한국 시각) 국내 민간 우주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자체 개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했다. 한빛-나노는 발사에 성공했지만, 비행 33초 만에 폭발했다. 발사체 1단 하이브리드 로켓 연소관 조립체의 성능이 낮아지며 연소가스가 누설됐고, 이로 인해 연소관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브라질 공군은 이같은 비행 중단 원인, 재발 방지 대책, 개선 조치 이행 결과 등을 담은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공동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품 개량 및 조립 공정 개선 등 후속 발사를 위한 종합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개선된 인증모델(QM)에 대한 단인증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인증시험은 실제 비행모델과 동일한 발사체로 추진제 충전, 엔진 연소 등의 실제 발사 절차를 지상에서 재현하는 절차를 말한다.

김수종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는 발사체 개발과 운용 체계를 한 단계 진전시킨 계기"라며 "기술적 자산과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후속 발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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