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SK텔레콤사장과 고동진삼성전자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 현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박 사장과 고 사장은 4년 연속 CES 현장에서 회동하며 미래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박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고 사장과 차량용 '콕핏(Cockpit)' 서비스를 함께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두 수장이 나눈 구체적인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5G(5세대 이동통신), 모빌리티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지난 2017년 SK텔레콤 사장에 취임한 이후 매해 CES 현장을 찾아 글로벌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비전을 구상해 왔다. 특히 박 사장은 CES 전시관을 방문할 때 마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고 사장과 전방위적 협력에 대해 논의해왔다.
박 사장과 고 사장은 2017년부터 4년째 한번도 빼놓지 않고 회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놓고 다각적으로 협의했으며 2018년에는 디지털 콕핏 등 스마트 기기, 기술 등을 둘러봤다.
2019년과 올해 CES에서는 2년 연속 박 사장과 고사장이 함께 콕핏을 체험하며 '익숙한 투샷'을 연출했다.
한편 박 사장과 고 사장은 CES 뿐 아니라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에서도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전시장 안팎에서 만남을 가지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