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읍면 우체국 선착순 85명씩 '천원 마스크' 판매

오상헌 기자
2020.03.04 05:25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2일 김포시 고촌읍 고촌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서고 있다. 마스크 공적 판매처인 고촌 우체국은 1인당 5개씩 총 400개(80명분)의 마스크를 이날 판매했다. 2020.3.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읍·면 소재 우체국 1406곳에서 70만매의 보건용 마스크가 판매된다.

가격은 장당 1000원으로 1인당 5장(1세트)을 살 수 있다. 전체 판매수량과 가격이 3일과 동일하다. 우체국별로 많게는 750세트, 적게는 85세트를 판매한다.

코로나19 감염 피해가 큰 대구는 우체국별로 280~750세트, 청도는 190~380세트를 판매한다. 나머지 우체국은 85세트씩 판다. 대구·청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우체국 1곳당 85명이 5장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상대적으로 마스크 공급 여건이 좋은 서울과 수도권 도심 지역 우체국에선 마스크를 팔지 않는다. 판매 시간은 오전 11시다. 다만 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 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각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다.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판매 우체국과 수량 등 자세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t),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 우체국콜센터(☎1588-1300)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정부는 공적 마스크 판매 물량을 전체 국내 생산량의 50%에서 더 늘릴 계획이다. 지금은 국내 일일 생산량 1100만장의 절반 가량을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전국 약국에서 팔고 있다. 공적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경우 마스크 품귀 현상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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