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막은 스마트워치 시장…1분기 12% 성장

박효주 기자
2020.06.18 15:52
1분기 스마트워치 제조사별 출하량 및 점유율 /사진=캐널리스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1분기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해 총 1430만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중 애플워치 출하량은 520만대(36.3%)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2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출하량은 210만대(14.9%)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11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180만대(12.4%)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대비 46% 성장 했지만, 가파르게 성장한 화웨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가민(110만대)과 핏빗(90만대)이 그 뒤를 이었다.

1분기 애플워치 점유율은 13%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널리스는 애플워치 사용자는 약 7000만 명 수준이며, 3개월 내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의 높은 성장은 스마트폰 P40 시리즈 구매 시 화웨이 워치를 함께 제공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그간 스마트워치 시장을 견인하던 북미지역이 처음으로 전체 출하량의 3분의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시장은 66% 성장하며 북미 시장 못지않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신시아 첸 리서치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업체들 공세가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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