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27분 우주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쏘아 올렸다.
스페이스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15일 밤 7시 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16일 오전 9시 2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우주선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크루-1’으로 명명된 이번 발사는 나사 인증 아래 우주비행사 4명을 ISS로 보내는 실전 임무다. 나사가 아닌 민간 우주기업이 ISS에 우주비행사를 실어나르는 민간 우주 운송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공식 무대인 셈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크루 드래건에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워 ISS에 보내는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스페이스X 측은 “이번 우주선 발사 성공으로 미국은 2011년 우주 왕복선 퇴역 이후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우주 비행사를 ISS로 보냈다가 지구로 귀환시키는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