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4 모델에는 M자형 탈모 형태의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4의 OLED 패널 공급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예정이다. 삼성과 같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받게 되면서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펀치홀 형태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펀치홀은 카메라 등 모듈 부분만 구멍이 뚫린 디자인이다.
노치 디자인은 아이폰 전면 상단에 카메라와 페이스 ID(아이디) 등 센서 부분을 탑재하기 위해 화면 일부를 움푹 파낸 형태로, 아이폰 특유의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화면 일부가 가려져 불편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애플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13에서는 노치 부분을 전작 대비 20% 줄이기도 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은 갤럭시S10 모델부터 펀치홀을 적용해왔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패널을 애플에 대규모로 쉽게 공급할 수 있어 애플이 사상 최대 규모의 디자인 변경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IT팁스터(정보유출자) 밍치 궈 역시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다른 IT팁스터 존 프로서 역시 노치가 사라지고, 카툭튀(후면부 카메라 돌출부)가 사라진 아이폰14 예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14는 내년 하반기 중 출시예정이다. 상반기엔 보급형 모델인 SE 3세대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밍치 궈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 부터는 미니모델이 사라지고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맥스, 아이폰14프로맥스 등 네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