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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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서 갑작스러운 재부팅을 뜻하는 이른바 '패닉풀' 현상을 겪었다는 이용자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애플이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수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현상이 하드웨어 결함이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은 일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페이스 ID 인증 실패 시 기기가 예기치 않게 재시작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수정 사항은 내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구매자들을 중심으로 패닉풀을 겪었다는 사례가 잇따랐다. 패닉풀은 아이폰에서 심각한 시스템 오류로 재부팅될 때 생성되는 '패닉 풀' 분석 로그를 일컫는다. 일부 이용자들은 페이스 ID 인증에 연달아 실패한 뒤 기기가 재부팅되는 현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IT 유튜버 '주연 ZUYONI' 역시 자신의 아이폰18 프로에서 앨범이나 금융앱 등 페이스 ID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식에 연달아 실패할 경우 재부팅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 회장이 메모리 업계에서 제기되는 '2027년까지 가격 상승' 전망에 공개적으로 반론을 제기했다. "다들 재고를 가득 들고 있다"며 중국 업체의 물량 공세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도 차세대 제품 양산에 돌입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21일 대만 경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천쥔성 에이서 회장은 19일 '왕도경영과 AI 국제포럼'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해 "없다. 어떻게 계속 부족할 수 있겠느냐"며 "중국의 생산능력이 계속 나오고 있어 이미 공급 부족 문제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메모리 계약가격도 현재 고점에서 오르내리는 혼조세라고 진단했다. 천 회장은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2027년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데 대해서도 "많은 업체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모두 재고를 가득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 메모리 업체들을 '가격 파괴자'로 지목하며 계속되는 물량 공급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봤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18 프로 시리즈가 출시되자마자 갑작스러운 재부팅을 뜻하는 이른바 '패닉풀(PanicFull)'을 겪었다는 이용자들이 잇따른다. 국내에서는 교환·환불을 안내받았다는 사례까지 나왔지만 애플코리아는 원인과 대응 계획을 묻는 본지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20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구매자들을 중심으로 패닉풀을 겪었다는 글이 쏟아졌다. 패닉풀은 아이폰에서 심각한 시스템 오류로 재부팅될 때 생성되는 'panic-full' 분석 로그를 일컫는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 커뮤니티 '아사모'에서 한 이용자는 아이폰18 프로를 처음 켜고 OS(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기 전 초기 설정 과정에서 기기가 갑자기 꺼졌으며, 업데이트 이후에도 패닉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T 유튜버 '주연 ZUYONI'도 자신의 아이폰18 프로에서 같은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연은 하루 사용 후기를 올린 뒤 여러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자신의 제품에서도 패닉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때아닌 '어두운 화면' 논쟁에 휩싸였다. 화면 주름과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해 적용한 '나노 텍스처'가 오히려 화면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다만 외부 화면까지 어둡게 보였던 만큼 단순한 밝기 설정이나 촬영 환경 때문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존 터너스 애플 CEO가 제78회 에미상 레드카펫에서 아이폰 듀오를 직접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터너스 CEO가 아이폰 듀오를 펼쳐 화면을 보여줬는데, 밝은 주변 환경에서 내부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어둡고 콘텐츠를 알아보기 어렵게 보였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아이폰 듀오에 적용된 나노 텍스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애플은 지난 9일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면서 7. 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에 나노 텍스처 마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빛을 산란시켜 반사를 줄이는 방식으로,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화면 중앙의 주름도 눈에 덜 띄게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앞서 황 CEO에게 전작 '갤럭시 Z 폴드7'을 선물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번에도 이 회장이 최신 제품을 건넨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 참석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 황 CEO가 스마트폰을 펼친 뒤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참석자들에게 화면을 보여주자 발신자 이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의미하는 'President Trump'가 선명하게 표시돼 있었다. 눈길을 끈 것은 황 CEO가 사용한 스마트폰이다. 황 CEO가 펼쳐 든 제품은 삼성전자가 7월 공개한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이다. 황 CEO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도 갤럭시 Z 폴드7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 등이 이를 주목한 바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황 CEO가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한 제품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국내에서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고 사양인 2TB 모델은 509만원으로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500만원을 넘어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지만 세금을 제외한 국내 가격에는 달러당 1450~1500원 수준의 환율이 반영된 셈이다. 애플이 10일(한국시간) 공개한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이다. 미국에서는 각각 1999달러, 2199달러, 2599달러, 3199달러에 판매된다. 현재 원·달러 환율 1340. 8원을 적용하면 각각 약 268만원, 295만원, 348만원, 429만원이다. 다만 미국 판매가는 주별 판매세가 포함되지 않은 반면 한국 출고가는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돼 있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한국 가격에서 부가세를 제외해 미국과 같은 세전 기준으로 맞춘 뒤 역산하면 이른바 '애플식 환율'은 달러당 약 1450~1500원이다. 실제 환율보다 10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애플이 아이폰 출시 약 20년 만에 최대 디자인 변화를 시도한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한다.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이 CEO(최고경영자) 시절 직접 개발을 밀어붙인 제품으로, 고용량 모델은 40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업계의 '에르메스'처럼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9일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서 코드명 'V68'로 불렸으며 최상위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내부적으로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도 사용됐다.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속도를 낸 데는 쿡 의장의 의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내놓기 전부터 폴더블 기술을 연구했다. 초기에는 아이패드 미니 크기의 기기를 펼쳐 더 큰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전환점은 2020년 전후 쿡 의장의 아시아 출장이었다. 당시 CEO였던 쿡 의장은 중국 등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본 뒤 애플도 이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개발을 재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와 샤오미가 접는 방식과 화면 비율을 달리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나란히 선보였다. 화웨이는 400만원대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의 구조를 기존 Z형에서 양쪽을 안으로 접는 방식으로 바꿨고, 샤오미는 가로 폭을 넓힌 '여권형' 폴더블폰으로 폼팩터 차별화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샤오미는 전날 각각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화웨이의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Mate XT 2(메이트 XT 2)'다. 전작 메이트 XT가 화면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접는 Z형 구조였다면 메이트 XT 2는 양쪽 측면 화면을 모두 안으로 접는 더블 인폴딩 방식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와 유사한 접는 방식이다. 완전히 닫으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부분이 모두 기기 내부로 들어간다. 완전히 펼치면 화면은 10. 2인치, 두께는 3. 5㎜다. 옆에서 화면 내용을 보기 어렵게 해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기능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인공지능) 가속기 '루빈 울트라'에 들어가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기존 12단에서 8단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HBM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필요한 대역폭은 유지하면서 HBM 탑재 비용을 조절하기 위한 선택으로 성능과 용량, 비용 사이에서 현실적인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반도체 전문 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엔비디아가 루빈 울트라의 HBM 사양을 12단에서 8단으로 낮췄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용량당 비용'보다 '대역폭당 비용'에 있다는 것이다. 대역폭은 메모리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사이에서 일정 시간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뜻한다. 도로가 넓을수록 한꺼번에 많은 차량이 이동할 수 있듯 대역폭이 클수록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HBM의 용량과 대역폭이 결정되는 방식을 보면 엔비디아의 선택을 이해하기 쉽다. 단순화하면 HBM 용량은 '스택 수×스택당 D램 수×D램 하나의 용량'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스택은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 하나의 묶음이다.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27 울트라의 확 달라진 디자인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나왔다. 앞서 렌더링으로 유출됐던 새로운 후면 디자인과 비슷한 형태의 케이스까지 등장하면서 실제 제품에도 이 같은 변화가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전날 자신의 SNS에 갤럭시 S27 시리즈용으로 추정되는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갤럭시 S27과 S27 플러스, S27 프로, S27 울트라 등 4개 모델의 케이스가 나란히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S27 울트라다. S27과 S27 플러스는 후면 카메라 3개가 세로로 나란히 배치된 형태인 반면 S27 울트라는 카메라 부분을 가로로 넓은 직사각형 형태로 감싼 모습이다. 왼쪽에는 원형 카메라 구멍 2개가, 오른쪽에는 세로로 긴 구멍이 자리 잡았다. 이는 앞서 유출된 S27 울트라 렌더링과도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 울트라 모델에서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배열하는 디자인을 이어왔다.
한국이 AI(인공지능) 주권 확보를 위해 모델과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쏟아부으며 소버린 AI(주권 AI) 선두권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엔비디아가 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정부 지원 사업의 평가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AI·반도체 전문 분석기관 세미애널리시스는 2일 보고서에서 한국이 모델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국가 차원의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며 소버린 AI의 명백한 선두에 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평가 방식과 엔비디아 의존 가능성은 문제로 짚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독파모 사업을 '한국판 오징어게임'에 비유했다. 여러 컨소시엄에 GPU(그래픽처리장치), 데이터 등을 지원한 뒤 단계별 평가로 탈락팀을 가리고 살아남은 팀에 자원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특히 2차 평가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탈락한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벤치마크 40%, 전문가 평가 35%, 사용자 평가 25%로 이뤄진 평가에서 모티프는 벤치마크 1위를 차지하고도 나머지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3단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T 2'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설계와 닮았다는 논란에도 예약 시작 직후 전 모델 품절을 기록했다.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을 고려하면 2만위안(약 407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중국 정보기술(IT) 매체 콰이커지에 따르면 메이트 XT 2는 전날 오전 10시 8분 예약을 시작한 직후 2초 만에 전 색상·용량의 준비 물량이 품절됐다. 다만 화웨이는 초기 물량과 예약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오는 7일 정식 공개되는 메이트 XT 2는 화웨이의 새 운영체제(OS)인 하모니OS 7을 처음 탑재한다. 검은색과 흰색, 보라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메이트 XT 2는 16GB 메모리를 기본으로 512GB와 1TB 저장용량으로 출시된다. 옆에서 화면을 들여다봐도 내용이 잘 보이지 않는 시야각 제한 디스플레이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울트라에 도입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