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에 美 주요 통신사도 불참…CES 흥행 '비상'

김수현 기자
2021.12.23 08:08

[IT썰]

주요 글로벌 IT기업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행사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2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IT전문매체에 따르면 아마존, 메타(옛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T모바일, AT&T 등 주요 IT 기업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다음달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날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안전을 위해 이번 CEO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T모바일은 미국 2위 통신사로, 그는 CES 2022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행사 핵심 주제인 5G 혁신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었다.

인텔 역시 현재 CES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더버지는 "삼성, GM, 인텔, LG, 파나소닉, 소니, 니콘, 캐논과 같은 회사의 참여 여부가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아직까진 참가 계획을 고수하는 기업들도 있다. 퀄컴, 구글, 소니, 웨이모는 신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사업 관련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는 메리 배라 CEO가 첫날 콘퍼런스에서 실버라도 픽업트럭을 선보이고 회사 전략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역시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이라는 주제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기조연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주최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성명을 통해 "최근 42개 출품업체의 취소 통보를 받았지만 이는 전시관의 7% 미만으로, 이후 다시 60개의 새로운 출품업체를 추가했다"며 "CES 2022는 세계 보건 및 안전, 이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혁신이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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