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밸브 제조 전문기업 비엠티가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공장 신축에 들어간다.
비엠티는 15일 공시를 통해 198억원을 투자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반룡리 신소재 산단 내에 장안2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비엠티의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6%에 이르는 규모다. 2026년 6월말 준공 예정인 장안2공장은 대지 면적 2만963㎡에 건축 연면적 2만2321㎡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비엠티는 유휴 부지 매각대금과 금융권 차입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비엠티는 "최근 조선 및 엔진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용 초저온 밸브와 대체연료 전환공급 유닛의 가파른 수주 증가로 제조시설 확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엠티의 전방 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LNG 및 친환경연료 추진선 관련 산업의 호황이 지속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날 비엠티는 부산시청사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신규시설 투자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기도 했다. 비엠티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부산광역시로부터 보조금과 행정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부산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비엠티를 부산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성장·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