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장안2공장 신축에 198억 투자... "수주증가 영향"

황국상 기자
2025.04.15 15:42
비엠티 로고

피팅·밸브 제조 전문기업 비엠티가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공장 신축에 들어간다.

비엠티는 15일 공시를 통해 198억원을 투자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반룡리 신소재 산단 내에 장안2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비엠티의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6%에 이르는 규모다. 2026년 6월말 준공 예정인 장안2공장은 대지 면적 2만963㎡에 건축 연면적 2만2321㎡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비엠티는 유휴 부지 매각대금과 금융권 차입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비엠티는 "최근 조선 및 엔진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용 초저온 밸브와 대체연료 전환공급 유닛의 가파른 수주 증가로 제조시설 확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엠티의 전방 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LNG 및 친환경연료 추진선 관련 산업의 호황이 지속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날 비엠티는 부산시청사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신규시설 투자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기도 했다. 비엠티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부산광역시로부터 보조금과 행정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부산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비엠티를 부산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성장·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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