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방한 젠슨 황…'지포스 25주년 페스티벌'에서 무슨 말 할까

이찬종 기자
2025.10.29 16:25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앤드루 W.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AI 경쟁에서 승리하기(Winning the AI Race)’ 정상회의에 참석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워싱턴 AFP=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엔비디아 콘퍼런스 'GTC2025'에서 "한국 국민을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오는 30일 젠슨 황 CEO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이하 지포스 페스티벌)에 참석할 전망이다. 지포스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제품군으로 고사양 게임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지포스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올해 지포스 페스티벌에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이 함께 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페스티벌의 단독 시연사로 방문객들에게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 시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CPC '펍지 앨라이'(Ally)를 공개한다. CPC는 AI NPC(Non-Player Character)로 유저와 상호작용하는 게임 내 캐릭터다.

게임사들은 출시 예정 신작을 PC, 콘솔 등 구동 기기에 최적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등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협업이 필요하다. 특히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제공하는 성능 저하 없이 높은 화질을 제공하는 DLSS(딥 러닝 슈퍼 샘플링), 사실적인 빛 반사·그림자·조명 효과를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닝(Ray Tracing) 등 핵심 추가 기능을 게임에 반영하기 위해서 게임사들은 엔비디아와 신작 출시 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

게임 업계는 향후 엔비디아와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지포스 페스티벌을 열고 젠슨 황 대표가 직접 현장에 온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라며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계속해서 협업하고 교류해야 하는 파트너사인 만큼 가까워질수록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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