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가상융합 기술은 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디지털트윈 등 ICT(정보통신기술)의 집약체로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낼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와 손잡고 가상융합 생태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 창작자와 기술을 발굴해 한국의 가상융합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사 산업분야 및 타 분야로의 확산을 돕고자 합니다.
영상회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구루미가 AI(인공지능) 기반 가상친구 앱(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 '헬로모지'(HelloMoJee)로 혁신상을 수상한다.
헬로모지는 단순대화형 챗봇을 넘어 이용자에게 심리적 지지를 건네고 정서적 교류를 함께하는 가상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다. 구루미는 1인가구, 청소년, 직장인, 노년층 등 정서적 고립에 빠진 사람이 현대사회에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앱 개발을 시작했다.
헬로모지는 AI·네트워크·디지털트윈 등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융합해 실제 친구처럼 공감하고 위로하며 응원해주는 대화경험을 구현했다. 핵심 기능은 △사용자의 감정이해 및 공감 △일상 속 정신적 안정 제공 △비밀이 보장되는 안전한 대화공간 제공 등이다. 구루미는 헬로모지가 앞으로 정신건강 관리, 치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본다.
심사위원들도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한정되던 가상융합 기술의 활용범위를 정서적 복지영역으로 확장해 상징성이 있다고 봤다. 또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공익적인 목적으로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공익성, 영향력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다만 서비스 출시 후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장수요를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