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 3Q 영업손실 7억원 전년比 적자전환…27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이찬종 기자
2025.11.12 09:55
데브시스터즈 3분기 실적 그래프./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549억원으로 같은 기간 2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같은 기간 88.6% 감소했다.

매출 감소 및 적자 전환은 3분기 캐주얼 콘텐츠 중심의 소규모 업데이트만 진행된 탓에 발생했다. 4분기에는 주요 게임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된 만큼 매출이 반등할 전망이다.

특히 대표작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말 에인션트와 비스트 쿠키 간 대립 서사가 절정에 들어서며 이용자 활성도를 회복했다. 회사는 내년 1월 출시 5주년 시점까지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콘텐츠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지난달 말 추진된 9주년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를 기점으로 이용자 유입률이 증가했다. 회사는 연말 시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6% 증가하며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이자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다. 미국 컨벤션 현장에서 TCG 유통 전문가에게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등 현지 업계의 주목을 끌어내기도 했다.

오는 21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에 참가해 유저 접점 및 유통망 확대를 도모한다. 오는 12월에는 첫 북미 공식 대회인 '챔피언 컵'을 개최한다.

더불어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확정 지은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시연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호평받았던 게임 모드 '캐슬브레이크'와 함께 신규 개발 모드 '드랍더비트'를 처음 선보이고,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기반의 PC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27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 주식 수는 보통주 7만4000주이고,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자사주 소각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자본구조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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