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알 식감 그대로 살린 'K-대왕 냉동 김밥', 해외 수출한다

박건희 기자
2025.11.28 11:05

한국식품연구원-패밀리기업 한우물 공동개발

한국식품연구원(식품연)이 패밀리기업 '한우물'과 공동개발한 '점보냉동김밥'의 모습 /사진=한국식품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김밥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만든 '대형냉동김밥'도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냉·해동을 거치며 고유의 밥맛이 떨어지던 냉동 김밥의 문제를 개선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은 패밀리기업 '한우물'과 공동 개발한 '점보냉동김밥'을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동 후에도 밥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김밥'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패밀리기업은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는 기업을 말한다.

공동 개발한 점보냉동김밥은 기존 김밥보다 약 1.5배 크다. 냉동·해동 과정에서 밥알이 쉽게 풀리거나 김밥 형태가 무너지는 한계도 개선했다. 연구팀은 당알코올을 활용해 밥의 조직감을 개선했다. 당알코올은 밥알이 결합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 김밥의 형태를 유지한다. 동시에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아 식감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이 소비자 기호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점보냉동김밥의 기호도는 일반 냉동 김밥보다 약 20% 높았다. 외관·조직감·풍미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영민 기업솔루션연구센터장은 "당알코올 기반 냉동 김밥 품질 개선 기술은 냉동 김밥의 식감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패밀리기업과 협력해 세계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K-푸드'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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