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유출 사전예방 위해 현장 책임자 역할 중요"

김평화 기자
2026.02.05 18:00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정기총회서 2026년 핵심정책 공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8.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26년 개인정보 핵심정책을 업계와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올해 중점 추진할 핵심정책은 △실효적 제재·보호투자 촉진 △공공·민간의 선제적 예방·점검 △AX 혁신 지원 및 규율 정립 △국민 생활 속 프라이버시 보호 △글로벌 데이터 신뢰 네트워크 구축 등 5가지다.

송 위원장은 "데이터 활용의 어려움 등 현장 애로사항을 개인정보위와 적극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민간·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전년도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염흥열 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침해사고는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의 신뢰와 지속가능성, 나아가 사회 전체의 안녕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정책 소통 강화, 신기술 환경에서의 기준 정립 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선도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 개인정보위와 공동으로 민관포럼을 개최해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보호책임자 업무수행 가이드를 개정하는 등 사전예방 보호체계 마련에 나선다.

개인정보위는 기업의 선제적인 개인정보 보호 투자를 촉진하고 AX 혁신을 위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는 한편,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 중심의 정책 효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기반한 단체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간 협력, 공동사업 수행, 정부와의 정책 소통을 위한 공식 기구다. 2026년 2월 기준 회원사는 14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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