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바이러스 면역 연구 신임 센터장에 정연석 서울대 교수

박건희 기자
2026.02.26 09:45
정연석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센터장 /사진=IBS

IBS(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 신임 센터장에 정연석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IBS는 정 교수가 내달 1일부터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으로 부임해 연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신임 센터장이 이끄는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면역세포 반응의 조절 메커니즘과 조직 특이적 면역 반응을 규명할 예정이다.

정 센터장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기능 조절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감염·알레르기·자가면역질환·암 등 폭넓은 질환 영역을 연구해 온 세계적 면역학자다. 서울대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종양면역과 T세포 면역 조절 분야를 연구했다. 미국 텍사스대 의대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성과로는 2011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실린 항체 생성 과정에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여포 조절 T세포'의 기능을 규명한 연구를 비롯해 2014년 국제학술지 '이뮤니티'에 발표한 염증성 T세포 분화 기전 연구 등이 있다.

정 센터장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의 우수한 바이러스 연구 역량과 면역학적 접근을 융합해 감염 면역의 본질을 규명하고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초과학적 토대를 확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덕 IBS 원장 직무대행은 "정 센터장의 합류로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센터장 최영기), 바이롬 및 응용플랫폼 연구센터(센터장 박종은) 등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중장기 발전 계획에서 구상한 3개의 연구센터 체제가 완성됐다"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연구동 준공 및 바이러스 기초 연구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연구체계를 구축해 국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초연구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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