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매출 13억8271만달러(약 1조9647억원·연평균 환율 1420.94원), 영업손실 6351만달러(약 902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억3069만달러(약 4788억원·분기평균 환율 1447.82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324만달러(약 192억원)를 기록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AI 추천 강화로 한국 및 기타 지역 MPU(월간유료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PU는 충성 독자 수를 보여주는 수치로 지난해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IP 비즈니스 매출도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과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 왓패드 웹소설 원작 '체이싱 레드'의 실사 영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공개를 확정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디즈니 협업 및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1월 디즈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했다. 두 회사는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및 디즈니 프랜차이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을 연내 출시하는 게 목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장,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와 함께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올해는 견고하고 활력 있는 팬덤을 구축하고자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 몰입을 더욱 강화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