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영화박물관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한국 영화산업 리더"

이찬종 기자
2026.03.06 14:59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전경./사진제공=CJ ENM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수장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글로벌 영화계에 영감을 준 리더로 공개 지목했다.

CJ ENM은 에이미 홈마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관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로스앤젤레스 매거진이 선정한 '2026년 LA를 대표하는 여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홈마 관장은 "이 부회장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글로벌 비전과 한국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오랫동안 아시아의 우수한 창작자들이 할리우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왔다. 2019년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진으로 선임된 이후 할리우드 핵심 문화기관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 최근에는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출범해 아시아계 창작자와 아시아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해 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 3개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자는 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전 세계 관람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첫 협력 프로젝트로 봉준호 감독 특별전 '감독의 영감: 봉준호'(Director's Inspiration: Bong Joon Ho)'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2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는데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공식 진행된 이벤트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CJ ENM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행보는 단순한 기업 후원을 넘어 아시아 창작자들이 글로벌 영화 생태계의 주류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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