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및 AI 보안 플랫폼 분야 선도 기업 위즈를 최종 인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위즈는 구글 클라우드에 편입되지만 기존 브랜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고 기업이 어떤 클라우드나 AI 플랫폼에서든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했다. AI 시대를 맞아 점점 더 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핵심 데이터와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으며 애자일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이처럼 조직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며 AI를 도입함에 따라 공격자들 또한 AI를 활용해 더욱 빠르고 정교하게 공격을 수행 중이다.
위즈는 클라우드 환경과 코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용하기 쉬운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를 모든 주요 클라우드에 연결해 사이버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위즈는 조직의 위협 탐지, 예방 및 대응 속도를 개선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모델 기반의 신종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AI 모델을 겨냥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모든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서 코드 작성, 클라우드 배포, 서비스 구동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도구와 프로세스, 정책을 제공한다.
양사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보안 도입을 촉진하고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혁신을 가속할 예정이다. 기업과 정부 기관은 보안 설계와 운영, 자동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보안 제어 시스템 구축 및 관리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사이버 보안 팀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통합 플랫폼은 보안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위즈의 제품은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를 비롯한 모든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변함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사 보안 솔루션을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파트너 보안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온라인상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것은 언제나 구글의 사명 중 하나였다. 더 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클라우드로 업무를 이전하고 생성형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함에 따라 이러한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위즈의 결합을 통해 구글은 조직이 확신을 갖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