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보안 AI 성과 공개…위해물품 탐지 정확도 90% 이상

김평화 기자
2026.04.28 08:44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에서 보안 AI 성과 전시를 마쳤다./사진제공=딥노이드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국내 최대 과학문화행사에서 보안 AI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공항과 정부기관 등 주요 보안시설에 적용된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 안전 분야 AI 활용 사례를 알렸다.

딥노이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에서 보안 AI 성과 전시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과학문화행사다. 딥노이드는 공공 안전 분야 성과 기업으로 참여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관 내 NEXT WAVE ZONE에 부스를 마련하고 AI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 'SkyMARU DEEP:SECURITY'와 보안요원 교육·평가 프로그램 'DEEP:FENSE'를 선보였다.

'SkyMARU DEEP:SECURITY'는 X-ray 영상을 AI가 분석해 위해물품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솔루션이다. 국내 14개 공항과 정부기관, 민간 기업 등 주요 보안시설에 적용됐다.

솔루션은 총기류, 탄약류, 폭발물, 도검류 등 위해물품 20종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USB와 외장저장장치 등 정보보안 위해물품 6종도 판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검색 현장의 판독 효율과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안요원 교육·평가 프로그램 'DEEP:FENSE'도 함께 전시됐다. 실제 X-ray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요원이 다양한 위해물품 이미지를 반복 학습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다.

'DEEP:FENSE'는 2023년 이후 대통령경호처가 개최한 X-ray 위해물품 검색 경진대회에 활용됐다. 3년간 11개 기관, 2000여명이 사용했다. 수요기관별 면담에서는 90%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번에 전시된 솔루션은 대통령경호처와 과기정통부가 참여한 다부처 연구과제 'X-ray 빅데이터 기반 경호 대응기술개발'의 성과다. 현재 연구과제 총괄 책임자는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맡고 있다.

딥노이드는 2026년 기준 성과 목표 대비 116%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구축했고, 30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프로그램의 납품과 운영도 진행했다. 교육·평가 프로그램 개발과 실증도 마쳤다.

특히 'SkyMARU DEEP:SECURITY'는 최근 90% 이상의 검색 정확도를 달성했다. 딥노이드는 향후 해당 기술을 3D 장비와 연계하고, 위해물품 탐지가 필요한 기관 전반의 통합 교육 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통해 딥노이드의 보안 AI 기술이 공항, 항만 등 공공 안전과 밀접한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지 알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최신 보안 장비인 3D CT를 활용한 AI와 교육 인프라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공공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지난 3월 '세계 보안 엑스포 2026'에서 'SkyMARU DEEP:SECURITY'의 신기능인 '통합관제'와 '리체크' 기능을 공개했다. '통합관제'는 여러 현장의 보안 운영을 중앙 관제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기능이다. '리체크'는 X-ray 판독 단계에서 탐지된 위해물품 결과를 수하물 개봉 검사 요원에게 실시간 공유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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