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KB국민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대응 시스템 구축 수주

김평화 기자
2026.06.15 09:21

아톤이 KB국민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2단계'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인프라 실험 사업이다. 1단계 실거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화폐 시스템 정식 도입과 예금토큰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아톤은 이번 사업에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2차 신규 기능과 편의 기능을 KB국민은행 시스템에 적용한다. 또 국고금을 예금토큰으로 집행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의 대응 시스템도 맡는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로 시스템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아톤은 앞서 NH농협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1단계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자사 디지털자산 플랫폼 '밴티지'를 기반으로 NH농협은행, 뮤직카우와 K팝 콘텐츠 기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융합 모델 개념검증도 진행했다. 신한카드가 비자, 마스터카드, 솔라나 등과 추진한 과제에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직접 결제 모델을 검증했다.

KB국민은행과의 협업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아톤은 KB스타뱅킹, KB국민인증서 서버저장형 인증, KB월렛, KB리브, 마이데이터 플랫폼, AI금융비서 서비스 등 KB국민은행의 모바일·인증 인프라 구축과 고도화에 참여해왔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의 디지털화폐 시스템까지 맡게 된 것은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지털자산 관련 인프라와 솔루션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