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생활 폭로자, "보고싶어" 극단 시도 알린 뒤…미성년 아들에게도 연락

황정민 사생활 폭로자, "보고싶어" 극단 시도 알린 뒤…미성년 아들에게도 연락

전형주 기자
2026.07.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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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A씨가 황정민 아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A씨가 황정민 아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A씨가 황정민 아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황정민의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2월10일 오후 10시쯤 황정민의 고등학생 아들에게 "XX씨 제가 이런 일로 톡하게 될 줄 몰랐는데"로 시작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같은 날 황정민에게도 "오빠 편해지게 죽으라고 하세요", "학교폭력 피해자가 왜 10년 지나고도 괴롭다가 결국 못 견디고 연락하거나 폭로하는지 지난 두어 달간 새삼 느꼈어요", "보고 싶은데 계속 이렇게 되니까" 등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또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줄줄 방안에서 혼자 목매달게 하더니"라며 자신이 자살 기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황정민은 앞서 2023년 12월 A씨에게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A씨가 아들에게도 연락하자, 한달 만인 3월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황정민은 고소장에서 "가족에게도 A씨의 자살 협박 및 연락·만남 강요 사실에 대해 말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A씨가 아들 연락처를 일방적으로 알아내 카카오톡 메시지를 송부했다는 점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껴 어쩔 수 없이 A씨를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연락을 일부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황정민은 A씨가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하는 경위를 전혀 짐작할 수 없었기에 최대한 A씨를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어조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동훈 photoguy@
황정민은 고소장에서 "가족에게도 A씨의 자살 협박 및 연락·만남 강요 사실에 대해 말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A씨가 아들 연락처를 일방적으로 알아내 카카오톡 메시지를 송부했다는 점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껴 어쩔 수 없이 A씨를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연락을 일부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황정민은 A씨가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하는 경위를 전혀 짐작할 수 없었기에 최대한 A씨를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어조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동훈 photoguy@

황정민은 고소장에서 "가족에게도 A씨의 자살 협박 및 연락·만남 강요 사실에 대해 말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A씨가 아들 연락처를 일방적으로 알아내 카카오톡 메시지를 송부했다는 점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껴 어쩔 수 없이 A씨를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연락을 일부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황정민은 A씨가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하는 경위를 전혀 짐작할 수 없었기에 최대한 A씨를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어조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씨는 머니투데이에 보낸 자료를 통해 "황정민과 관계 단절에 충격받아 약 40일간 칩거했다. 이 기간 자살을 시도한 것이고, 이 사실을 황정민에게 고지하거나 예고한 적이 없다. 이미 발생했던 정신적 붕괴를 뒤늦게 말한 것이기에 황정민을 압박하기 위해 예고·통보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말까지 황정민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입장이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황정민은 2023년 7월 영화 '밀수' 시사회에서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고, 그해 8월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황정민은 같은 해 9월 루마니아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도 A씨와 만나 술을 마셨다. A씨는 이 자리에서 황정민으로부터 같이 주류브랜드를 론칭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고도 했다. A씨는 이후에도 황정민과 두 차례 더 만났으며, 성관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5월을 끝으로 황정민과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이에 그는 같은 해 8월1일 해외 제작사 등에 황정민과 관계를 담은 메일을 보냈고, 이로 인해 황정민으로부터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다만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신청한 상태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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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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