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아틀레티코, 3년 만에 서울서 격돌…이강인 뛸까

구자윤 기자
2026.06.22 09:13
(과달라하라(멕시코)=뉴스1) 박지혜 기자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2026.6.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과달라하라(멕시코)=뉴스1) 박지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라 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는 8월 한국을 찾는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된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플레이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구단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국내 대표 축구 이벤트다. 매년 세계적인 클럽 간 맞대결과 팀 K리그 특별 경기,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름 축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년 시작 이후 토트넘, 세비야,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을 초청해왔다.

올해 대회는 8월 5일과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는 팀 K리그가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고, 2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한다. 특히 이번 경기는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당시 양 팀은 친선전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카라바오컵과 FA컵을 모두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컵 더블을 달성했다. 최근 10년 동안 20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유럽 대표 강호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연속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피터 런디 맨체스터 시티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은 "2023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오픈 트레이닝에서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며 "다시 서울을 방문해 팬들과 교감하고 흥미로운 리턴 매치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를 기록한 스페인 명문 구단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아래 꾸준히 유럽 정상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이강인 출전 여부에도 쏠린다.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 등을 중심으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아직 구단 간 공식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적이 성사될 경우 한국 팬들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을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츠 디렉터는 "다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해 맨체스터 시티 같은 세계적인 팀과 경기를 치르게 돼 영광"이라며 "서울의 뜨거운 축구 열기와 팬들의 응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K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가 출전한다. 쿠팡 와우회원 투표를 통해 선발되는 22세 이하(U-22) 유망주 '쿠플영플'도 팀 K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K리그 관계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스타와 화제를 만들어내며 K리그 흥행에 기여해왔다"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5년째를 맞은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국내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전체 경기 일정/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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