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어린이 창의 학습 커뮤니티 앱 '아하오호'를 정식 출시했다. AI 시대에 아이들이 결과물을 단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실패하며 배우는 경험 중심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아하오호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하오호는 퓨처랩이 지난 10년간 오프라인 공간에서 운영해 온 창의환경 철학을 디지털로 확장한 플랫폼이다. 학습자가 자신의 관심사에서 출발해 직접 만들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움을 넓혀가도록 설계됐다.
앱은 창작 활동 아카이빙, AI 맞춤형 피드백, 회고와 보상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완성된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학습 모델은 '창의 루프'다. MIT 미디어랩 교수이자 퓨처랩 부이사장인 미첼 레스닉의 '창의 학습 나선' 이론을 바탕으로 탐색, 창작, 공유, 피드백, 회고, 재도전으로 이어지는 학습 과정을 디지털 환경에 구현했다.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 전용 웹 플랫폼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자는 아이들의 창작 과정과 회고 데이터를 살펴보며 창의적 학습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
퓨처랩은 서울대 신종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아하오호가 아동의 창의적 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7월에는 실제 사용자로 구성된 어린이 서포터즈 '아크크'를 발족해 교육 현장의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AI가 결과물을 대신 만들어 주는 시대일수록 학습자가 직접 만들고 시도하고 실패해보는 창작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며 "아하오호가 어린이들에게는 자신을 표현하는 창작 놀이터가, 교육자들에게는 미래세대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