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정상 중계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미통위는 지난 24일 JTBC 측 대표단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방미통위는 이날 승인 등 감독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회생 신청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방송 운영·시청권 보호 대책을 확인했다.
JTBC는 지난 15일 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했다며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의견청취 결과 JTBC는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정상적으로 중계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방미통위는 "의견 청취 과정에서 국민 관심 행사의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했다"며 "충실한 경기 중계로 국민 시청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방미통위는 정규직 종사자와 달리 법적 보호가 취약할 수 있는 외주제작 등 파견직·프리랜서 종사자를 최우선 보호해달라고 요구했다. 법원 회생 절차나 향후 JTBC 인력 운영 계획 수립 시 이들의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해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JTBC의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업자 재승인 심사 시기, 절차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미통위는 "회생 신청으로 JTBC가 재승인 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 전반의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시청자의 권익 보호는 방송법상 가장 먼저 언급되는 가치"라며 "방송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공익적 가치와 영향, 방송 산업의 특수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권익 침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