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2일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앞두고 미국 공략을 위한 최초의 신용카드 '삼성 갤럭시 카드(Samsung Galaxy Card)'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직접 발급하는 신용카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 먼저 출시해 반응을 살핀 후 국내 등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날 삼성 갤럭시 카드 출시를 공식화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생활가전 등 삼성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큰 캐시백을 제공하고 일상 소비에서도 미국 시장 내 최상위 수준의 캐시 리워드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 구매 시 5% 캐시 리워드를 적립할 수 있고 삼성 월렛을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 시 3%,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시 2%, 실물 카드 결제 시 1% 캐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삼성닷컴 유료 멤버십인 VIP 어드밴티지 이용자는 20% 할인 혜택도 받는다. 또 신규 가입 고객은 카드 발급 후 90일 이내 2000달러 이상 사용 시 10%인 200달러를 추가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카드는 프리미엄 메탈 소재로 제작돼 견고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발급과 동시에 삼성 월렛에 등록돼 사용자가 별도 설정 과정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갤럭시 기기에서 카드 발급 신청부터 결제, 사용 내역과 리워드 현황 파악까지 전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 갤럭시 카드는 바클레이스 US 은행(Barclays US Consumer Bank)이 발급하고 비자(Vis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연회비는 없다. 카드는 언팩 당일인 22일부터 일반 신청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8 시리즈와 워치, 스마트 글래스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애플의 홈그라운드인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며 "삼성 갤럭시 카드는 삼성 월렛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삼성 제품 구매는 물론 일상 속 결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