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비수기에 첫 당기순이익…하반기 자율주행 사업 확대

이정현 기자
2026.08.11 17:28

쏘카가 2분기 매출 1209억9300만원, 영업이익 68억1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영업이익은 27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4억6500만원이다.

쏘카는 2.0 전략 실행 후 비수기인 2분기에 첫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이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대수·가동률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수익성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출시한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블랙라벨'은 출시 이후 운영 대수가 약 10배 증가하고 가동률은 8%포인트 증가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성장의 재점화를 위해 EV(전기차) 사업도 확대한다. EV 운영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EV는 내연기관차 대비 건당 이용 시간이 2.1배 높고 유지관리비는 34% 낮아 자산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차량 배달·외부 채널링·엔터프라이즈 기반 서비스 이용 접점 및 고객 저변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배달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카셰어링 이용 건수 증가에 기여했고 채널링 이용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쏘카는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비용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AI 기반 사고 탐지 및 위험도 개선에 따라 사고율을 전년 동기 대비 6.7% 개선했고 보험료율 인하로 대당 사고 관련비를 15% 절감했다. AI 운영 자동화를 통해 간접비는 15% 감소했다. 쏘카는 이를 위해 AX(AI 전환)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한편 쏘카는 하반기부터 센서킷 장착 차량을 운영하며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사업도 AI에 기반해 외형 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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