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코리아가 최대 6㎝ 높이의 문턱을 넘고 AI(인공지능)로 오염물과 장애물을 인식하는 차세대 로봇청소기를 국내에 선보인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19일 '샤오미 로봇청소기 6 시리즈'를 국내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최상위 모델 '샤오미 로봇청소기 6 맥스'와 기본 모델 '샤오미 로봇청소기 6'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로봇청소기 6 맥스는 '바이오닉 듀얼 로봇 다리'를 적용해 최대 6㎝ 높이의 문턱과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다. 거실과 발코니, 주방 등 문턱으로 구분된 공간에서도 청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흡입력은 3만5000Pa(파스칼)다. 확장형 사이드 브러시와 모서리 물청소 패드, 기계식 롤러 암으로 구성된 '3중 확장 시스템'을 적용해 가구 다리 주변이나 벽면 등 청소하기 어려운 공간까지 접근한다. 진입 가능한 공간에서는 라이다 센서 높이를 자동으로 낮춰 최저 9.3㎝ 높이의 소파나 침대 아래도 청소할 수 있다.
물청소 과정에서는 16개 물 분사구가 롤러에 깨끗한 물을 지속해서 공급한다. 바닥을 닦는 동시에 오염된 롤러를 세척하는 방식으로 2차 오염을 줄였다. 바닥 상태나 이동 상황에 따라 롤러와 패드를 들어 올리는 기능도 적용했다.
AI를 활용한 장애물·오염 인식 기능도 강화했다.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해 케이블과 슬리퍼, 가구 등 280종 이상의 물체를 인식하며 직경 3㎜ 수준의 얇은 케이블도 감지할 수 있다. 자체 AI 오염 인식 기술은 47가지 건식·습식 오염을 구분해 오염 종류에 따라 흡입력과 물청소 방식을 자동 조절한다.
기본 모델인 로봇청소기 6는 높이 90㎜의 슬림한 본체와 최대 3만Pa 흡입력을 갖췄다. AI 기반 인식 기술로 220종 이상의 장애물을 감지하며 최대 40㎜ 높이의 문턱을 통과한다. 카펫을 감지하면 물청소 패드를 자동으로 들어 올린다. 5200mAh 배터리와 4L(리터) 정수통을 탑재했으며 2.5L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은 최대 75일간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샤오미 홈' 앱과 연동해 청소 시작과 일정 예약, 구역별 청소, 가상벽·청소 금지 구역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층의 지도를 저장하는 스마트 3D 맵과 구글 어시스턴트·아마존 알렉사를 이용한 음성 제어도 지원한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주거 환경에서 기존 로봇청소기가 놓치기 쉬웠던 문턱과 모서리, 낮은 가구 아래까지 청소 범위를 확장했다"며 "스마트홈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