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링에 더해 매월 구독료까지 납부하는 모델을 한국에 이식시키는 건 '진입장벽'보다는 '도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조지 애벗(George Abbott) 오우라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총괄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열린 '한국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우라는 스마트링 '오우라링'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오우라는 지난해 상반기 스마트링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했다.
오우라는 오는 25일 신상품 '오우라링5'을 국내 정식 출시한다. 판매가는 색상에 따라 △블랙·실버 63만원 △골드·스텔스·브러시드 실버·딥 로즈 78만원이다. 오우라는 월 9400원(연간 결제 시 11만원)인 유료 멤버십도 운영한다.
멤버십은 오우라링으로 수집한 심박수, 체온 등 건강 지표를 분석·해석해주는 구독 서비스다. △신체 변화를 분석해 아프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증상 레이더' △호르몬 피임, 생리·임신·완경 인사이트 등 '여성 건강 관리 기능' △운동·정원관리·집안일·댄스 등 30가지 이상의 활동을 인식하는 '실시간 활동 추적' 등이 제공된다.
오우라의 핵심사업은 멤버십이다. 오우라링이 이용자 건강 데이터도 수집하지만 이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이다. 조지 애벗 총괄은 "멤버십 1년 구독자가 그 이후에도 재구독하는 비율이 80% 이상이고, 유료 구독자의 51%는 가족·친구 등의 추천으로 이용을 시작했다"며 "추천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는 뜻인 만큼 유료 구독 모델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오우라는 △접근성 확보 △인지도 제고 △현지화 △파트너십 등 네 가지 한국 시장 공략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오우라는 네이버(NAVER)·롯데와 협업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 공식 온라인스토어 외에도 롯데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25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공식 팝업스토어도 연다. 조지 애벗 총괄은 "팝업스토어를 처음 열어보는 등 한국에서 창의적인 방안을 시도 중"이라며 "한국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고 수면이나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 '핵심 시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국내 마케팅을 시작한다. 서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옥외광고를 띄우고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유통 채널도 활용한다. 브라이언 린치 오우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이러한 마케팅으로 한국 소비자가 오우라의 장점을 더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어 웹사이트, 현지 A/S 센터 등 현지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조지 애벗 총괄은 "현재 한국에 34개 현지 서비스 센터를 구축했다"며 "파트너사가 관리하는 콜센터도 1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우라는 한국 파트너사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우라링5의 최대 장점은 착용성이다. 너비 6.09㎜, 두께 2.27㎜로 전작보다 40% 작아졌다. △저돌출 센서 돔 △고출력 LED △IP68 등급 방진·방수 △최대 100m 방수 성능 등도 지녔다. 브라이언 린치 부사장은 "오우라링5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링"이라며 "성능을 유지하면서 크기를 줄이기 위해 재설계 수준의 개선을 거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