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뇌 MRI 정량분석 AI '딥뉴로 브레인세그' 식약처 허가

김평화 기자
2026.08.28 09:19

딥노이드는 뇌 MRI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딥뉴로 브레인세그(DEEP:NEURO BrainSeg)'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딥뉴로 브레인세그는 뇌 MRI에서 주요 해부학적 구조를 자동으로 분할하고 영역별 부피와 기준 대비 백분위 정보를 제공한다. 이전 검사와 현재 검사 영상을 비교해 시간에 따른 구조 변화를 추적하고, 파킨슨증 평가에 활용되는 정량 지표인 MRPI도 자동 산출한다.

기존 뇌 MRI 정량 분석은 숙련된 인력이 직접 구조를 구분하고 계측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딥노이드는 이를 자동화해 판독에 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분석 결과를 표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는 통합 리포트로 제공되며 의료기관 PACS와 연동된다. 의료진이 판독 결과를 확인하고 환자에게 설명·상담하는 과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로 딥노이드의 뇌 영상 AI 사업 영역도 넓어졌다. 기존 '딥뉴로' 제품군이 MRA 영상을 활용한 뇌혈관 병변 검출에 초점을 맞췄다면, 브레인세그를 통해 MRI 기반 뇌 구조 정량 분석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치매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한 영상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딥노이드는 이달 초 원격판독 운영 플랫폼 'AxonFlow'의 인허가도 완료했다. 회사는 판독 AI와 운영 플랫폼을 결합해 진료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의료 AI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뇌 정량 분석을 표준화해 의료진의 판독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제품"이라며 "진료 흐름 전반을 지원하는 의료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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