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홈보안에 온디바이스 AI…독거노인·아동 돌봄으로 확대

김평화 기자
2026.08.28 09:20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에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고 범죄 예방을 넘어 가족의 일상 안전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한다.

ADT캡스는 캡스홈의 AI 기술과 전국 출동 인프라를 결합한 'AI 안심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캡스홈은 2017년 출시돼 현재 전국 약 13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캡스홈은 기기 내부에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다. 낯선 사람의 배회나 침입 시도를 감지하고, AI 얼굴인식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귀가 여부를 알려준다. 촬영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가리는 AI 마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현장 대응까지 연결하는 게 특징이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ADT캡스 출동 인력이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수행한다.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지원한다.

실제로 새벽에 현관 앞에서 도어락 비밀번호를 반복해서 입력하던 침입 시도를 감지해 경찰 신고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으며, 택배 도난 사건에서는 촬영 영상을 증거로 활용한 사례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DT캡스는 향후 AI 분석 범위를 범죄·침입 감지에서 생활 돌봄으로 확대한다. 독거노인의 이상 징후 감지와 영유아·아동 안전 관리, 1인 가구 안심 서비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고령자의 평소 생활 패턴과 다른 움직임 등을 AI가 파악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경우 기존 물리보안 사업이 돌봄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 캡스홈은 최근 'ICT AWARD KOREA 2026'에서 Silver Prize를 수상했다.

ADT캡스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집을 지키는 보안을 넘어 가족의 일상까지 안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라며 "온디바이스 AI와 전국 출동 인프라를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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