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라솔루션, 13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FSM 양산·글로벌 진출

류준영 기자
2026.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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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세라솔루션

우주 광통신용 정밀 광기전(光機電) 전문기업 인세라솔루션이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인세라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고속정밀조향거울(FSM)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우주 광통신용 PAT(Pointing, Acquisition & Tracking)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해 글로벌 정밀 광기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쏠리드엑스 △JB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와 △SV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인터베스트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특히 기존 투자사 대부분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으며, 시드 단계에서 투자한 기관도 다시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로 인세라솔루션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174억원으로 늘었다.

인세라솔루션은 정밀 구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정밀조향거울(FSM)과 PA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PAT는 레이저를 목표 지점에 정밀하게 조준하고 신호를 획득·추적하는 기술로, 우주 광통신은 물론 레이저 기반 첨단 방산체계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주력 제품인 FSM은 레이저 빔의 방향을 초정밀·고속으로 제어하는 광학 부품이다.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을 비롯해 위성-지상 간 광통신, 우주광학, 국방, 첨단 레이저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인세라솔루션은 이 제품을 국내 우주·방산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우주용 FSM은 지상에서 우주환경시험을 마쳤으며, 우주항공청의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사업'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7일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의 성능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우주 운용 이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세라솔루션은 연구개발 중심의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사업화와 양산 단계로 전환한다.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해 FSM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FSM 양산시설과 생산장비 확충을 비롯해 PAT 후속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집중 투입한다. 개발부터 생산, 시험·검증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도 강화한다. 인세라솔루션은 항공우주·방위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KS Q 9100 인증을 취득하며 양산 단계에 필요한 품질관리 체계를 갖췄다.

우주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광제어 기술의 적용 분야도 확대한다. 회사는 국방을 비롯해 반도체, 첨단 레이저, 정밀광학 등 고정밀 제어 기술이 필요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해외 우주·광통신 기업들과 기술 및 사업 협의도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관 인세라솔루션 대표는 "FSM 양산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PAT 시스템까지 기술과 제품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정주완 SV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인세라솔루션은 우주 광통신의 핵심 부품인 FSM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국내 우주·방산 분야에서 실제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며 "FSM을 기반으로 PAT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정밀 광기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세라솔루션은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가 운영하는 'K-우주포럼' 회원사로, 포럼을 통해 우주기업·연구기관·투자사와 교류하며 우주 광통신 분야의 기술 협력과 사업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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