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두의 AI' 컨소시엄 본격 가동…16개사 뭉쳐 내달 베타 출시

구자윤 기자
2026.09.22 09:02
KT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KT

KT가 16개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컨소시엄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다음달 베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각 기업의 AI(인공지능) 모델·플랫폼·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KT는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빌딩에서 '모두의 AI'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컨소시엄 주요 기업 대표와 16개 참여 기업 사업책임자(PM)가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모두의 AI'는 다양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평소 사용하던 플랫폼과 서비스에 적용된 AI를 통해 정보 탐색뿐 아니라 공공서비스, 교육, 금융, 생활 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컨소시엄은 참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기 위한 협력체 '이음 얼라이언스'를 운영한다. 사업 방향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의결기구 '이음 커넥트 보드'와 전체 참여기관이 성과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이음 에코라운드'로 구성된다.

이음 커넥트 보드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실무책임자가 서비스 출시 목표와 기관 간 연계 과제를 조율한다. 이음 에코라운드에서는 주요 성과와 사업 일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실제 서비스 개발은 서비스 분과와 플랫폼 분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서비스 분과는 이용자 중심 AI 서비스 기획과 사용자경험(UX) 설계, 공공·특화 서비스 연계 등을 맡는다. 플랫폼 분과는 AI 모델과 토큰팩토리, 데이터, 인프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핵심 기술을 연결·통합한다.

첫 결과물은 다음달 나온다. KT 컨소시엄은 10월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기반으로 모두의 AI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음 인사이드는 국민이 사용하는 여러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고 이를 하나의 범용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개방형 생태계다. 새로운 AI 모델과 서비스 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설계한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 AI 기업들이 보유한 AI 모델과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결집해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참여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