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피부과에서 알려주는 '모낭염과 지루성피부염'

고은별 기자
2015.04.22 16:58

포항 후한의원과 알아보는 '여드름으로 오인되는 피부질환과 치료방법'

포항 후한의원 오동건 원장/사진=후한의원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얼굴에 자리 잡은 트러블. 만약 그 트러블이 붉은색에 오돌토돌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여드름이라 생각하게 된다.

여드름이 났으니 집에서 혼자 압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평소 피부관리에 민감했던 사람이라면 전문적인 여드름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냥 두면 사라지겠지'라는 생각에 방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여드름이 아니라면, 여드름과 비슷하게 생겼을 뿐 전혀 다른 모낭염이나 지루성피부염일 수도 있다. 여드름으로 오인하고 치료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다. 더 큰 자극을 받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포항여드름 후한의원 오동건 원장은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자기 나타난 트러블을 여드름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 아닌 모낭염이나 지루성피부염과 같은 만성피부질환 일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드름치료를 받거나 여드름 화장품,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원장의 조언처럼 모낭염과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으로 쉽게 오인된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에 트러블이 났을 경우 임의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보다는 내원해 트러블이 어떤 종류인지, 원인은 무엇인지 먼저 파악을 해야 한다.

여드름이 아니라면 여드름치료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트러블이 발생한 원인을 찾고, 몸 안의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동시에 스스로도 피부와 몸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드름이 아닌 '모낭염'

모낭염은 좁쌀여드름으로 착각하기 쉽다. 모낭염은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되는 부위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 두피 등 모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은 만성피부질환이라 잘 낫지도 않는다.

모낭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와 '세균을 없애주는 치료'가 동시에 필요하다.

여드름이 아닌 '지루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은 뾰루지처럼 보인다. 트러블이 발생할 경우 피부도 붉어지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착각하기 쉽다. 지루성 피부염은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생기게 된다. 모낭염과 마찬가지로 만성피부질환이다. 더 정확히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인 과도한 피지분비는 신체면역력이 교란됐기 때문이다.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인체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과 함께 안드로겐(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그렇게 되면 피부에 피지분비가 급증하면서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드름치료 방법을 사용한다면 완치되기 어렵다. 오히려 더 악화되기도 한다. 여드름치료가 아닌 지루성피부염에 맞춰진 치료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다. 잦은 음주와 흡연을 하고 있다면 금주와 금연을 해주는 것이 좋다. 기본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원장은 "여드름뿐만 아니라 여드름유사질환은 체질과 피부 외적인 부분 모두 치료를 해줘야 한다. 음의 오장과 양의 육부가 서로 도울 수 있는 치료를 해줘 면역력을 높인다면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포항 후한의원 오동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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