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의 모든 접촉자가 자가 격리되는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인 A씨가 "사실 강제성이 없는 격리이기 때문에 환자가 마음을 먹기만 하면 언제든지 나갈 수가 있는 상태인 건 맞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A씨는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음성, 양성 직접적인 검사가 없기 때문에 그 두 가지가 굉장히 좀 허점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증상이나 체온 체크는 했었는데 제가 감염될 확률이 크게 높지 않다고 보건소에서 판단을 하셔서 전혀 그런 것(최종 검사)에 대해서는 크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들었다"며 "어른들 같은 경우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주의하면 괜찮은데 아기가 있는 경우에는 좀 마스크를 쓰는 데 한계도 있고 빨래를 따로 하고 이런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한계가 있어서 가족들한테 누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A씨는 자가 격리 생활에 대해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아서 자가 격리 시작해 주시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일단 전화로 통보하고 집으로 귀가 조치 후에 보건소에서 저희 집으로 직접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 그걸 지키지 않을 시에는 형사법으로도 처벌발 수 있다고 공문을 받았다"며 "(보건소에서) 세정제라든지 아니면 마스크라든지 체온계 같은 것을 위생 키트라고 해서 나눠주게 되는데 그걸 약간 통보 없이 저희 집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지자체들은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변경지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새로 확인된 사람들은 모두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