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월드ADC 참가…"이중항체ADC 임상 준비 마무리"

김도윤 기자
2025.10.21 09:27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16회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5'에 참가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 AD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ADC 전문 행사다. ADC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가 모여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월드 ADC 아시아에 이어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서도 이중항체 ADC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일은 내달 4일(현지시간)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발표 주제는 '이중항체 ADC의 새로운 표적 조합 검증: 종양 선택성 증가 및 비표적 독성 감소'(Validation of Novel Target Combination for Bispecific ADCs by Increasing Tumor Selectivity & Reducing Off-Target Toxicity)'다. 이를 통해 두 가지 표적 조합으로 단일항체 ADC보다 개선된 이중항체 ADC의 안전성과 효능을 설명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이중항체 ADC 및 듀얼 페이로드(Dual Payload) ADC를 포함한 차세대 ADC 개발을 본격화했다. 현재 비임상 단계의 ABL206·ABL209 등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 및 ABL209의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올해 말과 내년 초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시험계획을 승인받으면 본격적인 임상 개발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 독립 법인 네옥바이오(Neok Bio)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소개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중항체 ADC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ABL206 및 ABL209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빠른 임상 개발을 통해 이중항체 ADC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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