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퇴원 암환자까지 원격으로 챙긴다…헤링스와 협업

김선아 기자
2026.01.26 09:24

생체신호 기반 암환자 맞춤 영양·생활 관리 연계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공동 개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남병호 헤링스 대표(오른쪽)가 26일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가 헤링스와 재택 암환자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씨어스의 웨어러블 AI(인공지능) 기반 퇴원환자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과 헤링스의 암환자 맞춤형 영양·생활 관리 플랫폼 '힐리어리'를 결합해 퇴원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택 통합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퇴원환자 바이탈(생체)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영양·복약·생활 관리까지 연계하는 암환자 전용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의 모형을 제시하고 국내 의료기관들과 함께 효과성의 근거를 마련한다.

씨어스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퇴원환자 모니터링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제품 개발과 임상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퇴원 후 원격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높은 암환자에 집중해 왔다. 여기에 헤링스가 축적해 온 암환자 영양·생활 관리 데이터와 임상 현장 경험을 결합해 '입원-퇴원-재택'으로 이어지는 암환자 전주기 관리 플랫폼에 더 가까워졌다. 양사는 올해 안에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단계적인 사업 확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씨어스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는 이미 국내 다양한 암환자 입원 병동에 공급되고 있다. 이에 이번 협력은 입원에서 퇴원으로 연계되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사업 확장의 전략적 방향 제시로 평가된다. 향후 씨어스는 암환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입원 병동 환자군을 대상으로 전주기를 아우르는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은 이미 디지털 의료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퇴원 후 환자 관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된다. 씨어스는 창업 초기부터 재택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만큼 퇴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는 중장기 성장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병호 헤링스 대표는 "암환자 케어는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환자의 일상과 생활 전반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씨어스와의 협력은 영양·생활 관리에 생체신호 기반 모니터링을 결합함으로써 재택 암환자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그간 병원 중심의 AI 모니터링 서비스가 퇴원환자 재택 모니터링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게 됐다" 며 "생체신호 분석과 이상징후 감시를 넘어 퇴원 후 중증환자 관리의 핵심인 복약과 식이 모니터링, 관리까지 통합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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