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지난해 매출 33억5700만원을 기록해 전년(14억2700만원) 대비 135.2%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이 기존 솔루션 중심 사업 구조에서 구독형 AI 및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의 전환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요인으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및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한 구독형 AI 솔루션 공급 확대 △뇌졸중 AI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임상 활용도 증가 △플랫폼 기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매출 인식 구조 개선 등을 꼽았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진단부터 치료 의사결정 전 과정에 이르는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단일 제품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복수 솔루션을 연계한 구독 모델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사업 구조는 병원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며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올해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PMDA 인허가를 획득한 뇌졸중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직접 판매와 파트너십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주요 의료기관과 학회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실적 성장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를 넘어, 사업 모델 전환이 재무 성과로 연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올해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